사인과 다면체와 별과 패턴
알렉스 벨로스, 에드먼드 해리스 지음
무선 210*210 | 148쪽
분류 과학, 실용
가격 12,000원
ISBN 979-11-956868-5-8 (13650)
초판 1쇄 발행일 2016년 7월 28일
책 소개
세상에 이런 컬러링북이 존재했던가? <사인과 다면체와 별과 패턴>은 조금 독특한 책이다. 수학에 과학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우주에 존재하는 "수학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개념과 패턴"들, 곧 사차원 하이퍼큐브, 프랙탈, 서로소, 벤다이어그램 같은 수학과 과학 용어들로 가득하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에서 르네상스 화가까지, 유대교 상징과 힌두 만다라까지, 수학으로 만들어진 패턴은 인류 역사와 발자취를 함께했다.
이 책을 보기 위해 모든 수학적 지식을 총동원할 필요는 없다. 다만 색을 칠하고 패턴을 만드는 동안 스트레스를 풀고, 수학적 직관과 영감을 발달시킬 수 있다. 수학 저널리스트 알렉스 벨로스와 수학 아티스트 에드먼드 해리스가 만든 아름다운 수학 세계로 모험을 떠나보자.
출판사 리뷰
이제 멍때릴 때도 수학적으로!
안정기를 맞은 미국 컬러링북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개념 수학 컬러링북
컬러링북 본연의 힐링과 예술적 기능은 물론, 지적 추구와 상상력 발휘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완벽한 책
2016 아카데믹스 초이스 스마트 어워드 수상
아마존 실용 부문 베스트셀러 및 이달의 도서 선정
수학의 노벨상 "필즈상" 수상자 세드릭 빌라니, <사이언스> 지 추천
* 초판 한정 마블 주사위 증정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아름다운 수학
우리 나라 유머 사이트에 한동안 회자되었던 "케이크를 공평하게 자르는 과학적인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wBU9N35ZHIw)이라는 동영상을 아는가? 조회수 1200만을 돌파한 이 동영상은 1906년 <네이처> 지에 실린 프란시스 골튼의 짧은 글(Letter to the editor)에 나온 원리를 이용해 케이크를 자르는 방법을 시연한 것이다(생크림 케이크도 과연 가능할지는 의문이지만).
"당신은 수학을 좋아하십니까"하고 물었을 때 대번에 "그렇다"고 대답할 사람은 아마도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수학은 우리 가까이 있다. 종교적 상징, 생물학에서 발견되는 프랙탈(부분과 전체가 같은 모양이라는 자기 유사성의 개념을 기하학적으로 풀어 낸 구조), 통계학과 논리학에서 쓰이는 벤다이어그램, 구조 역학과 건축학에도 적용되는 보로노이 다이어그램 외에도 대부분의 개념들은 수학과 관련되어 있다.
이 책은 수학의 많은 부분들 중에 우리가 주목하지 않았지만 수학이 명백하게 지니고 있는 "아름다움"이라는 속성에 주목한다. 수학은 자연의 경이로움과 원리를 추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독특한, 자유로운 그러나 규칙적인
이 책은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 "컬러링"에서는 사차원 하이퍼큐브가 만들어 내는 별 형태의 그림자에서부터 펜로즈 타일의 무한한 비주기성 패턴, 황금 비율의 나선 모양으로 배열된 해바라기씨, 스리 얀트라 만다라가 지닌 대칭성 같은 수학적 영감을 주는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일러스트로 가득하다. 2부 "크리에이팅"에서는 수학적 직관을 자극함으로써 간단한 규칙에 따라 누구나 자신만의 패턴을 창조할 수 있다.
독자들이 컬러링북을 사는 가장 큰 이유는 컬러링북의 스트레스 해소 기능 때문이다. 단순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고, 완성하고 나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모든 컬러링북의 공통된 장점일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금손이 아님을 알고 좌절한 경험도 있을 것이다. 비루한 색감을 탓하며 컬러링북을 멀리하게 되고, 예쁘게 색칠하려고 구입한 48색 색연필 세트는 애물단지가 되기 십상이다. 힐링을 위한 컬러링북이지만 또다른 스트레스를 유발한 것이다. 이 책 속 수학으로 만들어 낸 일러스트들은 애초에 추상적 개념이며 정해진 원래 색상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꽃이나 음식을 칠할 때보다 훨씬 자유로운 상상을 펼칠 수 있다. 연필 한 자루로 일러스트를 전부 완성할 수도 있다. 아니, 원래 있던 선 만으로도 생명력 있는 그림들이다.
반면, 이 책의 그림들이 만들어진 과정은 매우 논리적이다. 규칙적으로 배열된 옥수수 알이나, 색깔과 크기별로 가지런히 배열된 욕실 수건, 라벨이 전부 같은 방향으로 진열된 마트의 통조림 매대 등을 볼 때 묘한 쾌감이 느껴지지 않는가? 이 책은 그 어떤 컬러링북보다 논리적이고, 계산된 패턴으로 가득하다. 자유와 규칙이 공존하며, 지적 자극도 줄 수 있는 컬러링북을 또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이 꼭 필요한 사람
스트레스를 수학적으로 풀고 싶은데 그러지 못했던 모든 어른
수학이라면 진절머리가 나는 중고등학생
수학적 영감이 필요한 패턴 디자이너
정돈된 모습을 보면 막힌 속이 뻥 뚫리는 사람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컬러링북을 사랑하는 이들이 수학 원리에 빠져들게 하는 책" — <사이언스>
"수학 아티스트 에드먼드 해리스가 그려 낸 조화롭고 경이로운 풍경" — 과학웹진 <사이언스 프라이데이>
"빈칸이나 칠하는 컬러링북은 그만해도 된다. 이제는 코사인 그래프를 칠할 때!" —기술문화잡지 <와이어드>
"컬러링북은 애들이나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가? 다시 생각해봐라" — <보이스 라이프> 매거진
"어른들을 위한 복잡하고 덕후스런 컬러링북" — <인디펜던트> 일요판
"남녀 노소 누구에게나 패턴의 매력과 수학적 엄밀성과 질서정연함과 창조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아름다운 수학 컬러링 북" — 필즈 상 수상자 세드릭 빌라니
"성인들은 물론 아이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수학 컬러링 북" — 《x의 즐거움》 저자 스티븐 스트로가츠
"수학 모험가 벨로스와 수학 아티스트이자 타일링 덕후인 해리스가 함께 이런 결과물을 만들 것이라고 상상하지도 못했다. 이 책은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재미가 공존하며, 수학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작업물의 영역을 넓혔다고 할 수 있다." — 블로그 <에이피리어디컬>
"꿀잼이다. 이 근사한 이미지들은 색칠하지 않아도 생명력이 넘친다. 새로운 각도에서 날카로운 시선으로 만들어낸 컬러링 북." — 블로그 <페이퍼크래프트 포스트>
"컬러링의 원론적 기능인 스트레스 해소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지적인 양념을 약간 더했다." — 어덜트 컬러링 101
차례
Part I 컬러링
만다라
보로노이 다이어그램
변형
프랙탈
주기적 타일링
비주기적 타일링
매듭
메카닉 커브
다면체
비례
정사각형으로 나뉜 정사각형
서로소
랜덤
공간을 채우는 곡선
벤다이어그램
Part II 크리에이팅
랜덤
라틴 스퀘어
셀룰러 오토머턴
쌍곡선
소수
공간을 채우는 곡선
지은이
알렉스 벨로스
영국을 대표하는 대중 수학자이자 과학 작가. 멘사의 탄생지 영국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수학에 관심이 많았다.
위대한 수학자를 다수 배출한 헝가리 출신 어머니의 영향으로 수학 분야라면 무엇에서든 두각을 나타냈고, 옥스퍼드 대학교에 진학해 수학과 철학 학위를 받았다. 대학 시절에는 옥스퍼드 학생 신문인 〈처웰〉(Cherwell)을 편집하기도 했다.
졸업 후 지역 언론 매체인 〈브라이튼 이브닝 아르고스〉(Brighton Evening Argus)에서 리포터로 일하다가 〈가디언〉으로 옮긴 뒤 특파원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파견되어 5년간 근무했다.
브라질에서의 경험과 오랫동안 쌓은 지식으로 축구, 수학, 퍼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가 쓴 10여 권의 책 중 《신기한 수학 나라의 알렉스》, 《수학이 좋아지는 수학》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라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두 책 모두 왕립학회 과학서적상(Royal Society Science Book prize)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 외에 수학 컬러링북 《사인과 다면체와 별과 패턴》,《수학으로 만드는 세계》을 공동으로 집필했으며 타원형 당구대인 LOOP도 출시했다.
현재 수학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마다 <가디언>에 퍼즐 문제를 기고 중이다. 2016년에는 영국과학작가협회에서 최고의 과학 블로그에 수여하는 ‘영국 과학 작가상’(British Science Writers award)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