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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필리버스터 - 민주주의, 역사, 인권, 자유 제340회 국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7호 - 무제한토론 속기록 전문

편집부 엮음
무선 182*257 (4*6배판) | 1,344쪽
분류 정치
가격 33,000원 ISBN 979-11-956868-0-3 (03300)
초판 발행 2016년 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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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리뷰

책 소개

2016년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우리 가슴을 뜨겁게 달군 필리버스터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192시간 27분 무편집 속기록 전문
2016년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9일간 이어진 제340회 국회(임시회) 본회의는 테러방지법안 반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진행되었다. 이 회의는 세계 최장시간 필리버스터, 국내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 경신 등의 기록을 남기며 끝났다. 국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국회방송 시청률은 최고 0.26%를 기록했고, 필리버스터를 스트리밍으로 중계한 팩트TV의 누적 시청자 수는 2월 29일 기준 510만 명이었다. 토론을 보기위해 3,200명이 국회를 찾았다. 의원들은 테러방지법안의 맹점을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진정성과 깊이를 더해 해석했다. 의원들의 속기록 전문을 편집 없이 엮어낸 이 책은 민주주의, 역사, 인권, 자유에 대한 교양강좌이며 학술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다.

출판사 리뷰

테러방지법안 통과를 둘러싼 놓칠 수 없는 무제한 토론
대한민국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사수하기 위한 투쟁의 근현대사!
투쟁은 지난하다.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이 책에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에서 자유와 인권을 수호하기 위한 '지난한' 투쟁의 모습이 고스란히 그려져 있다. 어렴풋이 알았지만 자세히는 몰랐던 내용들이다. 읽으며 가슴을 열 번 쾅쾅 치게 될 것이다. 동시에 이 책은 2016년 현재진행형 투쟁 그 자체다. 앞으로 헬조선에서 살아갈 우리는, 우리가 받은 선물을 우리와 후대를 위해 어떻게 지킬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이 그 밑거름으로 쓰이길 바라는 마음이다.
기록하고 기억함으로써 만들어지는 역사
우리는 똑똑히 보고, 기억하고, 부끄러운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 책을 준비했다. 가감없이 모든 사람의 발언을 담은 것도 그 때문이다. 필리버스터의 명문들을 활자로 읽으며 누가 무슨 말을 했나 잘 살펴보시길 바란다. 필리버스터의 주옥같은 명대사들을 직접 골라 형광펜을 칠하다 보면 자연스레 역사 공부도 되니, 이 책이야말로 국정교과서감 아닌가!
이토록 재미나고 눈물겨운 회의록은 처음이다!”
"준비 안 된 원고를 가지고도 오랜 시간을 버틴 의원, 덤덤히 자신의 이야기를 밝힌 의원, 자료가 많이 남았지만 이만 내려가겠다는 의원, 필리버스터를 필리버스터하는 의원, 말하다가 목이 마른 의원, 말하고자 하는 욕망이 자연을 거스른 의원, 가슴이 답답한 의원, 토론하러 나왔다더니 강의하는 의원, 시 읊는 의원, 화장실 간 의원, 힐링하는 의원..."
전 세계 국회 릴레이 필리버스터 기록을 거뜬히(?) 경신한 38인의 말, 말, 말. 영상에서 잘 들리지 않았던 국회 본회의장의 현장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괄호 안에 들어간 발언자 이외의 다른 의원들의 발언을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차례

국회 회의록 차례 6
1일차―2월 23일 00 | 개회 8 01 | 김광진 의원 10
2일차―2월 24일 02 | 문병호 의원 52 03 | 은수미 의원 66 04 | 박원석 의원 140 05 | 유승희 의원 210
3일차―2월 25일 06 | 최민희 의원 242 07 | 김제남 의원 280 08 | 신경민 의원 331 09 | 강기정 의원 370
4일차―2월 26일 10 | 김경협 의원 409 11 | 서기호 의원 439 12 | 김현 의원 475 13 | 김용익 의원 506 14 | 배재정 의원 521 15 | 전순옥 의원 546
5일차―2월 27일 16 | 추미애 의원 564 17 | 정청래 의원 579 18 | 진선미 의원 656
6일차―2월 28일 19 | 최규성 의원 712 20 | 오제세 의원 735 21 | 박혜자 의원 751 22 | 權垠希 議員 766 23 | 이학영 의원 791 24 | 홍종학 의원 863
7일차―2월 29일 25 | 서영교 의원 924 26 | 최원식 의원 969 27 | 홍익표 의원 1001
8일차―3월 1일 28 | 이언주 의원 1054 29 | 전정희 의원 1083 30 | 임수경 의원 1110 31 | 안민석 의원 1140 32 | 김기준 의원 1163 33 | 김관영 의원 1174 34 | 박영선 의원 1182 35 | 주승용 의원 1190 36 | 정진후 의원 1199
9일차―3월 2일 37 | 심상정 의원 1243 38 | 이종걸 의원 1252 39 | 표결 1324
부록1 | 전자투표 찬반 의원 성명 부록2 |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지은이

이김 편집부

책 속으로

시민의 힘으로 민주화를 쟁취한 지 30년이 되어 갑니다. 이제 제발 상식이 통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듭시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최소한 그런 사회를 물려줘야 하지 않겠습니까?__김제남 의원
어느 누구도 우리나라 국민인 한 차별을 할 수 없습니다. 법 앞에 평등합니다. 누구는 더 큰 권한을 갖고, 누구는 더 작은 권한을 가질 수 없습니다. 대통령부터 노숙자, 대통령부터 한 어린아이까지 인간으로서의 가치는 동일한 것입니다.__김용익 의원
비판 없는 사회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사회입니다. 유기체는, 유기적 사회체는 비판이 있을 때 비로소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는 것입니다.__이학영 의원
이 세상에 많은 강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많은 강한 사람들이 그 강함을 더 오래 향유하기 위해서는 약한 사람을 함께 강한 사람으로 이끌어 주는 방법, 그것이 강함을 오래 누리기 위한 방법입니다.__전정희 의원
테러방지법 비켜서 오솔길로 왔더니 거기서 국민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국민이 우리를, 정치를 미워하는 줄만 알았는데 뜻밖에도 정치와의 소통에 목말라 있었습니다. 우리가 그 해답을 알았습니다. 진작 이런 소통을 했어야 되는구나 하는 반성도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어떤 입장에서든 국민과 정치가 만나는 광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복원되기를 여러분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__이석현 국회부의장